이미자

이미자/여인의 눈물

시나브로a 2010. 2. 23. 19:06

 

 

 

    여인의 눈물 / 이 미자

 



 
  떠나야 할 길이라면 오지 말것을
  잊어야 할 사랑이면 맺지 말것을
  단한번 마음바친 사랑 때문에
  이토록 많은 밤을 슬픔에 잠겨
  남몰래 씻어야 할 여인의 눈물

 

  버려야만 할 바에는 갖지 말것을
  헤여져야 할 바에는 만나지 말걸
  못잊어 가슴아픈 미련 때문에
  이토록 많은 밤을 슬픔에 잠겨
  남몰래 씻어야 할 여인의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