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사랑님

사랑한다는 말은

시나브로a 2009. 10. 24. 12:11

사랑한다는 말은

 로미오
사랑한다는 말은 
기다린다는 말인 줄 알았다. 
가장 절망적일 때 떠오른 얼굴 
그 기다림으로 하여 
살아갈 용기를 얻었었다. 
기다릴 수 없으면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는 줄 알았다. 
아무리 멀리 떠나있어도 
마음은 늘 그대 곁에 있는데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살았다. 
그대도 세월을 살아가는 한 방황자인 걸 
내 슬픔 속에서 알았다. 
스스로 와 부딪치는 삶의 무게에 
그렇게 고통스러워한 줄도 모른 채 
나는 그대를 무지개로 그려 두었다. 
사랑한다는 말은 하고 
떠나갈 수 있음을 이제야 알았다. 
나로 인한 그대 고통들이 아프다. 
더 이상 깨어질 아무것도 없을 때, 나는 
그래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돌아설 수 있었다
 사랑한다는 말은...詩 서정윤
 로미오

너무 아프다고
너무 힘들다고
이제는 그만 할거라고
그렇게 돌아서는 그대에게
내가슴은 차분하게 나를
위로 하였 습니다
마음에도 없는 말이라고
그대 역시 날 놓지 못할거라고...
또다시 내가슴은 나를 포근하게
감싸 안으며 위로 합니다
그사랑 다시 올거라고
그러니 아파하지 말고
묵묵히 기다려 달라고...
그랬으면 좋겟습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2007 년
시월의 마지막날
고독한 로미오~♡
    
로미오

 Ralf Bach / Loving C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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