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음악

울며 헤진 부산항 / 연주곡 & 노래

시나브로a 2011. 2. 17. 13:32

 

울며 헤어진 부산항

 

울며 헤어진 부산항을 돌아다보는

연락선 난간머리 흘러온 달빛

이별만은 어렵더라

이별만은 슬프더라

더구나 정들인 사람끼리

음~~  음~~

 

달빛아래 허허바다 파도만치고

부산항 간곳없는 검은 수평선

이별만은 무정터라

이별만은 야속터라

더구나 못잊을 사람끼리 사람끼리

음~~  음~~

 

울며 헤어진 부산항 / 기타 연주 

울며 헤어진 부산항 / 색소폰 연주

울며 헤어진 부산항 / 김용임 노래

 울며 헤어진 부산항 / 최장봉 노래

 

옛날 가요는 저희 부모님들이 좋아하시던 곡 중에서 "울며 헤어진 부산항"을 올려 봅니다. 저도 세월따라 자꾸 나이가 많아질

수록 가끔 그 노래 속에 빠져 들다보면 참으로 많은 걸 느끼곤 합니다. 김정구 선생님, 현인선생님, 남인수선생님........과 같은

당대를 풍미한 위대한 가수들이 사라져 가는 걸 보니 인생의 허무함도 느끼고 그들의 노래 속에는 "아~...! 저시대의 사람들은

저런 고민과 또 저런 애닳은 사랑을 했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마음이 왠지.........아퍼져 오고 8.15해방의 혼란.......6.25전쟁

의 참혹을 치르시고 가슴의 한을 안으신 부모님께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