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2

Beegees - Words

시나브로a 2011. 8. 11. 08:17

 
 


Words-Beegees
   
Beegees - Words
Smile an everlasting smile
A smile can bring you near to me
Don't ever let me find you gone
'Cause that would bring a tear to me 
영원히 제게 미소지어 주세요.
당신이 미소지어 주시면,
항상 곁에 있는 느낌이 들어요
절대로 제 곁을 떠나지 마세요.
전 눈물 흘리고 싶지 않으니까요.
This world has lost its glory
Let's start a brand new story now, my love
Right now there'll be no other time
And I can show you how, my love
지금까지는 이 세상이 빛을 잃었었지요. 
당신과 새 인생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나중이 아니라, 바로 지금 말입니다.
저만 믿고 따라 와 주세요. 
Talk in everlasting words
And dedicate them all to me
And I will give 
you all my life
I'm there if you should call on me
그리고 영원히 이야기해요.
사랑의 이야기는 모두 다 ... 
그러면, 저도 제 생명을 다 바치겠어요.
아무 때든 당신이 절 찾는다면, 
전,  항상 당신 곁에 있을 테니까요. 
You think that I don't even mean
A single word I say
It's on-ly words 
and words are all I have
To take your heart away
진심이 아닌 것 같아 
제가 하는 말을 귀담아 듣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이 한마디는 진실이니까 들어 주세요.
당신의 마음을 
빼앗어야 한다는 말은 


 
 


Beegees
  
40년 넘게 최고의 그룹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Bee Gees는 Brothers Gibb의 이니셜인 'B'와 'G'에서 그룹이름을 따온 형제그룹이다. 큰 형인 Barry Gibb과, 쌍둥이 동생들인 Robin Gibb, Maurice Gibb으로 구성되어 있는 비지스는 영국의 맨체스터 출생이지만, 58년 호주로 이민을 가서 호주 퀸스랜드의 브리스베인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호주 내에서 인기몰이를 하기 시작한 그들은 'New York Mining Disaster, 1941'로 소속사를 폴리그램으로 이전하여 영국에 재진출하고 천재적인 작곡 능력과 하모니를 기반으로 최고의 그룹으로 자라나게 된다. 비지스의 음악세계는 세 단계로 구분지을 수 있다. 첫 단계는 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중반까지의, 멜로디와 화음을 주무기로 하는 기간이고, 두 번째는 70년대 후반 이들에게 최고의 상업적 성공을 제공한 디스코와 가성의 기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이 두 시기의 특징을 섞어서 조화롭게 보여주는 9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음악세계이다. 67년 그들은 'Messachusetts'로 첫 영국 차트 정상에 오르게 된다. 당시 이들의 나이는 19세, 17세였지만 앨범의 전 곡을 이들이 작곡했을 정도로 그 작곡 감각은 놀라웠다. 67년 곡인 'Holiday'(국내에서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 삽입되어 친숙한 곡이다.) 당시 비틀즈의 'Yesterday'에 비견될 정도로 멜로디라인이 뛰어났다. 67년의 성공적 데뷔에 이어, 68년 그들은 'Words'(90년대 아일랜드 그룹 Boyzone에 의하여 리메이크 되어 친숙한 곡)와 'World'를 영국 차트 10위권에 진입시키고, 같은 해 사형수가 맞이한 최후의 순간을 서정적으로 노래한 아름다운 발라드곡 'I've Gonna Get a Message to You'로 영국 차트 1위와 미국차트 20위의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 시기 비지스의 성공 요인은 사이키델릭으로 가득 차 있었던 60년대 음악 풍토 속에서, 대중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멜로디와 화음을 무기로 삼았다는 데 있다. 그들의 음악은 저항적이지도 사회적이지도 않았고 곡도, 가사도 서정성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인기행진을 계속 이어가던 이들에게도 해체의 위기는 찾아온다. 어린 나이에 너무도 큰 부와 명성을 얻었던 이들은 서로 소원해지기 시작했고, 로빈깁은 솔로로 앨범을 내어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떨어져 있는 동안 서로의 소중함을 더 절실히 느꼈었다고 회고하고 있는 이들은 'How Can You Mend A Broken Heart'와 같은 발라드 곡들을 몇년 더선보이며 활동을 이어간다. 데뷔 10년이 되어갈 즈음 이들은 시대가 다른 음악을 요구하고 있음을 알고, 큰 음악적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 75년 'Jive Talkin'을 차트 1위에 올리며 시작된 이들의 음 악적 변화는 디스코였다. 70년대 말 저항으로 가득 찬 펑크 음악이 영국 음악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비지스는 또 다시 대중이 원하는 맥을 짚어나간다. 바로 동시대 미국 시장을 뒤흔들고 있었던 디스코 음악이었다. 이들은 77년 영화 'Saturday Night Fever'를 통해 70년대 최고의 상업적 성공과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된다. 영화의 사운드 트랙은 70년대 음반 판매량에서 1위에 기록되어 있으며 4곡을 빌보드 정상에 올려놓는다. 'Stain Alive', 'Night Fever'는 디스코음악의 대명사가 되었고, 유일한 발라드곡 'How Deep Is Your Love' (이후 Take That, Portrait에 의해 리메이크 되었다.)도 차트 정상에 오른다. 이후 영화 'Grease'에서 2곡을 더 정상에 올려놓은 그들은 80년대 디스코 음악의 몰락과 함께 일선에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팝계 일선에서 물러선 이들은 작곡가와 프로듀서로서 또다른 성공을 이어간다. Barbra Streisand의 'Guilty', Dionne Warwic의 'Heartbreaker', Kenny Rogers와 Dolly Parton이 함께 부른 'Island in the Stream', Diana Ross의 'Chain Reaction'은 모두 천재 작곡가 배리깁의 곡으로, 빌보드 정상에 오르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87년 'You Win Again'을 차트 정상에 올리며 일선으로 다시 나오게 된 그들은 이전의 두 단계를 혼합한 디스코 리듬과 서정적 멜로디가 공존하는 사운드를 구사하면서90년대를 맞이하게 된다. 세 번째 음악 활동이 시작된 것이었다. 93년 발표한 'Above And Beyond'등이 주목받았고 97년 [Still Waters]가 성공을 거두지만 90년대 이들의 활동은 지난 음악 활동에 대한 정리의 모습처럼 비춰졌다. 98년 그들은 라스베가스에서 'one Night only'라는 공연을 통해 지난 40여년의 히트곡들을 하루밤에 한자리에서 보여주었다. 24곡의 히트곡을 앨범으로 내놓게 한 이 공연에서는 97년 셀린 디온의 대 히트앨범 [Let's Talk about Love]에서 함께 한 'Immortality'를 그녀와 함께 부르기도 하였다. 비지스는 대중이 필요로 하는 음악으로 꾸준한 변신을 시도하며 그 최고의 자리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고 있다. 비지스의 음악은 기본 멜로디 위에 깔리는 여러 화음의 구조를 가진다. 그들의 음악은 항상 변신하고 새로워지지만, 기본이 되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는 언제나 곡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한 특징은 70년대 디스코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은 시대와 대중에 발맞추기 위해 각 시대에 시도되던 다양한 시도들을 자연스럽게 자신의 음악에 접목시키고 있다. 브라스 악기의 사용, 디스코, 박수소리 등 효과음 삽입, 가성의 사용, 빠른 템포의 음악, 오케스트레이션의 도입 등 자신들만의 화음 구조에 시대와 대중에 맞는 사운드들을 접목시킴으로써 40년 인기를 유지해 왔던 것이다. 이제 이들도 50대로 접어들었다. 많은 뮤지션들이 서서히 활동을 접어가는 시기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걸어온 이들의 변신과 천재성을 생각해볼 때, 앞으로 제4의 시기, 제5의 시기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2001년 4월, 그들의 데뷔 35년을 기념하듯 [This Is Where I Came In]을 발표하며 노장의 건재를 과시했다. 4년만에 발표된 이 음반은 비지스의 정규앨범으로는 28번째 음반으로, 전자음을 배제하고 라이브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60년대 녹음방식으로 제작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