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태

반 지 / 백 승태

시나브로a 2011. 8. 29. 21:03

 

 

 

 

    반   지 / 백 승태

 

   그날 노울진 마포 대교
    나의 눈물마저 얼어 버린
   차거운 강물에 반지를 던지면서
   내 사전에 사랑이란 말은 없죠

   비겨간 인연 때문에
   나 이제 울지 않아요
   그대 하나 지워 버린다면
   마음 편해 질 수 있다고
   던저 버린 반지 속에는
   어리석은 내가 있지요
   그대만을 사랑했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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