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바다속풍경

생명을 걸고 묘기를 부리는 사나이들

시나브로a 2009. 7. 10. 06:14

 

위험천만, 생명을 걸고 묘기를 부리는 사나이

 

 

물구나무 묘기나  자전거 타고 멈추기 또는 외줄타기 등은 가끔 보는 장면입니다만 이것에다 하나뿐인 목숨을 거는 사람이 있습니다. 실오라기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의 몸으로 매우 특이한 동작으로 자전거를 타고 절벽의 외줄을 건너가고 천길 낭떠러지 끝의 커다란 굴렁쇠위에 서 있는 이 사람....

보는 사람이 심장이 멈출것 같은 이 대단한 묘기는
절대 컴퓨터로 만든 그래픽이 아닙니다. 100% 실제이며 한치의 조작도 없는 그대로의 현장 사진입니다. 게다가 사진 속 주인공은 전문 스턴트맨이 아니고 예술가가 직업인 사람입니다.
그의 이름은 노르웨이 출신의 에스킬 로닝스바켄(Eskil Ronningsbakken·29)로서 스스로 자신을 익스트림 아티스트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괴짜 예술가는 5살 때부터 나무에 오르기 시작하며 균형감과 익스트림 스포츠에 대한 비상한 재능을 보이면서 그 뒤 세계를 돌아다니며 서커스 공연을 하면서 꿈을 키워 왔다고 합니다.
그 뒤 그는 서커스에 반드시 필요한 균형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자신의 끼를 마음껏 표출하는 방법으로 이런 아찔한 사진들을 찍기 시작하였습니다. 올해로 14년간 이같은 위험한 예술 작업을 계속해 온 로닝스바켄은 때때로 시사성있는 표현으로 시대의 오류를 꼬집기도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 중 절벽끝에서 물구나무를 선 사람한테 미군이 총을 겨누고 있는 장면이 미국의 자원 낭비를 고발하는 사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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