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휘

괜찮아요/이창휘..

시나브로a 2016. 8. 1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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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거기 그렇게
서 있어만 준다면
괜찮아요, 그대 그렇게
바라볼 수 있다면

내게 남겨진 그 눈빛으로
내일을 살아갈게요
행복해야 해요, 그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이니까...

외로움과 쓸쓸함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해?

나는 너의 물음에

음, 외로움은 문득 울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고,

쓸쓸함은 울어도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는 거라고 얘기했다.

너는 우리에 갇힌 동물을 바라보는

사람의 기분은 외로움이고,

안에서 우리 밖의 사람을 바라보는 동물의 마음은

쓸쓸함이라고 했다.


조진국 / 사랑하지만,사랑하지않는다

 

그녀는 언제나 혼자 있기를 좋아했다,

사람들과도 별로 사귀지 않았다.

딱히 어떤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자기가 기억하는 한,

그녀는 처음부터 혼자 자라왔고 지금까지

혼자 살고 있다.


퐁네프의 연인들 중

 

생각은 이성인 걸까, 감정인 걸까.

이성으로는 이미 다 정리된 일인데,

생각은 감정도 없이 오래된 습관처럼

저 홀로 가동될 뿐이다.

스위치를 끄고도 한참 건성으로 돌아가는

낡은 선풍기처럼

나 자신이 느껴진다.


퍼즐 / 권지예

 

미련하다 나는.

모든 것에 혹독한 대가를 치르며 살고 있다.

알면서도 부딪히게 되는 많은 일들은

고스란히 내게 와서 부서지고

그 편린들은 가슴 속 깊이 파묻혀 쉽게 뽑히지 않는다.

오래오래 남는다.

그 남은 것들은 지독하게 곱씹으며 살고 있구나.

낯선 곳에서 수없이 곱씹어 본다.

그 시절의 사랑, 일, 그리고 곁에 있었던 사람들.

모든 것이 그리움이 되어 커져갈 무렵,

그 그리움이 터지기 직전,

찰나의 순간 알게 되는 진실 하나.

사랑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배성아 / 사랑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中

 

세상에 혼자 버려진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외롭기 위해 태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심지어 나를 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보인다.

그러나 조금만 들여다보면

하늘 아래 외롭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구라도 자기 몫의 짐을 지고 낙타처럼 걸어간다.

이 가을, 낙엽처럼 뚝뚝 떨어지는

내 몫의 외로움을 어찌할 수 없을 때

타인의 외로움에 안부를 전해보면 어떨까.

누군가, 잘 지내십니까, 라고 묻는다면

아, 당신도 외롭군요, 라고 여기고

묵묵하고 따스한 미소를 띄워주면 된다.


오요나 / 내 방에는 돌고래가 산다

 

 

 

 

 

 

 

괜찮아요/이창휘

 

수많은 세월이 흐른다해도
지워지지 않는 사랑
내가 가진 슬픔을 잠재워주던
그 눈빛을 잊을 수 없어

가끔은 가슴에 눈물이 흘러도
채워지지 않는 사랑
내가 가진 아픔을 잊게 해주던
그 눈빛을 잊을 수 없어

 

괜찮아요, 거기 그렇게
서 있어만 준다면
괜찮아요, 그대 그렇게
바라볼 수 있다면

내게 남겨진 그 눈빛으로
내일을 살아갈게요
행복해야 해요, 그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이니까


가끔은 가슴에 눈물이 흘러도
채워지지 않는 사랑
내가 가진 아픔을 잊게 해주던
그 눈빛을 잊을 수 없어

 

괜찮아요, 거기 그렇게
서 있어만 준다면
괜찮아요, 그대 그렇게
바라볼 수 있다면

내게 남겨진 그 눈빛으로
내일을 살아갈게요
행복해야 해요, 그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이니까

행복해야 해요, 그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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