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다리

아름다운 다리와 으싸 ㅎㅎ

시나브로a 2009. 7. 25. 11:40

 

 

01. 삼천포 아가씨

02. 청춘을 돌려다오

03. 정답게 살아요

04. 인도의 향불

05. 월미도 사랑

06. 원점

07. 울고넘는 박달재

08. 순이야

09. 비내리는 고모령

10. 미워하자 않으리

11. 물레방아 도는내력

12. 무정한 당신

13. 무역선 아가씨

14. 모정

15. 전선야곡

 

 

(서울=연합뉴스) 2009-03-20 : 점심 무렵, 서울 인사동 거리입니다. 새 순이 돋은 버드나무와 활짝 핀 노란 팬지로 봄을 단장했습니다. 구경 나온 사람 중엔 겉옷을 벗어든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가끔은 반소매 차림도 눈에 띕니다.
"예전에는 이맘때 같으면 아무래도 외투라도 걸쳤는데 올해 같은 경우는 많이 더워서 반소매를 더 빨리 입게 됐어요." (인터뷰) 강효진 / 대구광역시
지난 18, 19일에 비해 최저기온은 다소 낮아졌지만, 춘분인 오늘도 광주가 23도, 대구 22도, 서울이 20도로, 낮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나흘째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908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은 1908년부터 기상관측이 똑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졌는데, 지난 수요일인 18일 아침 최저기온이 15,4도로 3월 아침 최저기온으로는 역대 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3월 아침 최저기온을 보였죠." 4월에서 5월 하순 정도 날씨를 보이는 이런 이상 고온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9일 정읍과 안동의 기온이 25.4도까지 올랐고, 광주 24.9도, 대전 24.1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남쪽으로 열대 해상의 저위도에 고기압이 장시간 머무르면서 이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적도의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이류가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공기가 아주 고온의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그런 공기가 유입됐다 이거죠." (전화 녹취) 임장호 / 기상청 통보관
특히 영동지방의 경우 고온 다습한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나타나는 푄 현상까지 보태져 상대적으로 영서지방보다 2~3도 높은 이상고온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최저기온은 7도로 다소 낮아지면서 최근 며칠에 비해 이상 고온은 한풀 꺾였습니다. 그리고 21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온 뒤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 취재. 편집 - 김건태, 촬영 - 김영훈 > kgt1014@yna.co.kr

※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람이든 자연이든 늘 변해갑니다.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