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계정/

건계정(建溪亭)

 

거창읍 상림리에 소재하며 고려 충숙왕때 삼사시중 장두민의 후손들이 선조를 숭배하고 동심화목 하기

위하여 1905년4월 정자를 지은 것으로,산수괴석이 수려하여 휴식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57호로 지정된  건계정은 1905년 거창 장씨 문중에서 충헌공(忠獻公) 종행(宗行)을 기려서
세운 거창의 대표적 정자로 화목풍류의 면모를 대표적으로 잘 보여준다. 이 정자는 주변 자연 풍광과의 조화로움이
뛰어나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그림이나 문학소재로 으뜸이 되는 명승지로 이름이 더 높은 곳이다.

 

특히 자연 암반을 그대로 활용해 단아한 모습을 갖춘 정자 내에는 거창 장씨 문중의 번영을 기원하고
자연을 노래한 선비들의 판상시가 빼곡히 걸려있다. 현재 정자는 1970년대 부분적으로 중수했으나 1905년 초창시의
건축수법도 일부 보존돼 있어 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잘 보여주는 정자건축의 좋은 예로 평가받아 문화재로 지정됐다.

 

 

 

 

 

 

 

 

 

 

 

 

 

 

 

 

 

 

♬ 천년학 / 정악대금, 연주 박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