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사랑님

언제나 그자리에,,

시나브로a 2009. 11. 9. 11:22

언제나 그자리에...


나는 또 당신 곁을 떠납니다.
그러나 떠나면서도.. 
나는 당신께 돌아갑니다.
당신이 내 안에 있고 
내가 당신 속에 있었으므로
나는 늘 당신께로 돌아갑니다.
쌓인 눈이 다 녹지 않았는데도 
풀들이돌아오고 있습니다.
겨울이 다 가기 전에 
봄이 미리 오듯이
내가 떠나려 서두르는 동안
당신은 이미 내 안에 와 있습니다.
내가 올려다보는 하늘보다
당신이 내려다보는 땅 더 가까이
당신은 내려와 있습니다.
나는 또 당신 곁을 떠나지만
그래서 영원히
당신을 떠날 수 없습니다.
당신을 떠날 수 없습니다...詩 도종환 
당신을 사랑할수록 너무 아파서 너무 힘들어서 멀리 보내고 돌아 왔습니다... 그토록 아파 했던 만큼 죽도록 미워 했던 만큼 속이 후련해야 하는데 이유없이 내작은 가슴은 더욱더 아려 옵니다... 더이상 다가서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더이상 집착하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바보같은 내가슴은 당신을 안고 언제나 그자리에 맴돌고 잇습니다... 2009.11.9 로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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