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사랑님

눈이 내립니다

시나브로a 2009. 11. 20. 13:46

눈이 내립니다...


이른 아침 창밖을 보고
잠시나마 슬픔을 지웠습니다
겨울꽃송이 분분히 피어올라
늘 세상 모든 것을 덮어
덩달아 묻어버리고 말지만
깜박이는 주마등 속 그대는
반짝이는 별이 아니라
함박눈 사이 오솔길 따라
아스라이 찍히던 발자국입니다
까무룩한 설원을 외로이 지키던 
앙상한 겨울나무입니다
묵은 갈피 사이로 다시 
새하얗게 그대가 스며들어옵니다
눈이 내리는데 ....詩 임영준 
눈이 내립니다... 지금은 낙엽이 다떨어져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도 바닥에 뒹구는 낙엽위에도 아름답게 눈이 내립니다. 눈이 내립니다... 당신과의 아름다운 추억도 지금 이순간 당신의 그리움이 새하얀 눈이되어 내작은 가슴에 내립니다. 눈이 쌓입니다... 봄.여름.가을 아름답게 치장했던 작은 정원에도 소리없이 포근하게 쌓입니다. 눈이 쌓입니다... 봄,여름,가을 이 지나 겨울이 와도 당신을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애틋한 내가슴에 당신의 그리움이 새하얀 눈이 되어 소리없이 포근하게 쌓입니다... 2009.11.18 로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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