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방

다시 사랑할수 있다면,,,^^*

시나브로a 2010. 11. 10. 02:58

스산한 가을바람에
힘없이 떨어지는 낙엽을 보니
이유없이 가슴이 아려 오고
눈가엔 촉촉히 젖어옵니다.

당신이 없는 가을을 열번이 넘게
맞이 하였지만 바보같은 내가슴은
시월의 마지막날이 되면
몸살을 앓듯이 가슴 앓이를 합니다.

지금은 어느 하늘에서
한번쯤은 당신도 나를 기억해 줄까요...?

아직도 내귓가 에는 환청처럼
당신의 목소리가 맴돌도 있습니다...
" 내가 없더라도
아침은 꼭 챙겨먹고 다녀요..."
" 술 많이 먹지 말아요..."
"내가 없더라도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잘지내요..."

왜 그때는 말이라도 따스하게 못하고
왜 그때는 한번더 안아주지 못하고
왜 그때는 내 생각만 하고
당신의 소중한 사랑을 몰랐을까요...

너무 아파옵니다 가슴이...
이제는 이세상 누고 보다 아껴주고
이제는 이세상 누고보다 사랑할수 있는데
이제는 당신이 내곁에 없다는게
너무 슬픈 현실입니다...

다시 태어나서 당신을
다시 만날수만 있다면
죽을때까지 당신을
사랑만 하다가 죽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