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밝은 미소에
님의 마음을 담아 나에게 주고 가니,
그 향기의 취해
님의 가슴속으로 파고드네.
차디찬 땅에 봄기운으로
어루만져주는 듯,
어느덧 고였던 물이 흐르고,
감정은 촉촉히 대지를 적시어
파릇한 새싹을 피우고,
아지랑이는
어느덧 님을 쫓아
먼산구름 위에 올려 놓아내요.
나비야
가던 길 접고 놀다 가렴,
어여쁜 맵시를 하고
날아가는 뒷모습
한없이 여운을 남기고,
못 잊어 하는 새싹들의
아쉬움만 남긴 체
덩그러니 남아있는 그리운 미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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