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

항구의 블루스 / 현 철

시나브로a 2011. 8. 29. 22:03

       


    항구의 블루스 / 현   철






    배닿는 항구라서 님을 찾아왔건만
    그님은 속절없고 궂은비만 내릴뿐
    영원히 변치말자 맹세한 당시의
    사랑은 거짓이더라 파도소리 높아가고
    가슴만 설레는 외로운 밤아 괴로워
    마신 술이 괴로워 마신 술이
    아~아 넉두리다 물새야 울어다오



    죄없는 여자마음 울릴대로 울리고
    떠나간 님이라서 미련인들 있으랴
    그래도 못잊어서 그리는 이내심정
    여자의 마음이더라 구름넘어 등대넘어 
    머나먼 아득한 수평천리길 님실고
    떠난 배야  님실고 떠난 배야
    아~아 님이시여 언제나 돌아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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