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요

에수의가을밤/민요

시나브로a 2009. 7. 9. 11:42

                                    

애수의 가을밤 / 민요

 

달밝은 가을밤에 창을열고 한숨을 짓는
고운님 여이고 독수공방 내 신세야
외기러기 짝을 잃고 기럭기럭 응~~
서쪽하늘 날아가네
저것도 내 마음 같아서 슬피울어 가는구나
뜰앞에 황국화 밤이슬지고
우물가 오동잎 바스락할 때

행여긴가 내다봐도 아니나 오시네

가신님이 보고지고~~

★★

바느질 하던손을 잠시멈춰 한숨을 짓는

가신님 옷을 꺼내 걸어놓고 보 는구나

섬돌아래 귀뚜라미 귀뚤 귀뚤 응~~

밤새도록 우는구나

말없이 가버린 우리님 이밤따라 보고지고

뜰앞에 황국화 밤이슬 이고

우물가 오동잎이 바스락할때

행여 긴가 내다봐도 아니나 오시네

가신님이 보고지고~~

'우리민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요/가요  (0) 2009.07.09
민요/가요   (0) 2009.07.09
바람을/그리며/명상음악  (0) 2009.07.09
달빛/고향  (0) 2009.07.09
강원도/아리랑/김용임  (0) 2009.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