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남겨준 그리움 / 오광수 그대가 따스한 눈길로 내 마음에 싹을 틔우던 날 그대의 사랑은 언제나 함께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대는 봄이 되어 내 가슴에서 사랑의 꽃을 피울 때에 그대의 그 꽃은 언제나 피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대는 푸른 나무가 되고 나는 그대의 품에 안긴 새가 되어 노래를 부를 때 언제나 부르는 노래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낙엽이 떨어질 때 그대의 사랑도 떨어지고 그대는 그렇게 빈 가슴만 남겼지만 앙상한 가지를 쓰다듬는 바람 따라 이렇게 매달려 흔들리는 남은 잎같이 말라 있는 내 가슴속에서는 그대는 언제나 그리움입니다 |
'불새사랑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를 그리워 해도 될까요 (0) | 2011.12.28 |
---|---|
당신만 사랑할게요 (0) | 2011.12.28 |
그리운건 당신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0) | 2011.12.28 |
당신도 참 많이 울었을겁니다 (0) | 2011.12.28 |
지금도 그곳에 가면---------------♡ (0) | 2011.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