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건 당신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 김영달
늘 빈마음으로 왔다가는
허상의 당신은 이제 싫습니다
가슴 꼭꼭 숨킨채 나를 들락거리는 당신
이제 힘들고 힘듭니다
내가 그리운건 당신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무슨 비밀이 그리 많은지
느낄 수 있는건 섭섭함뿐이고
무슨 아픔이 그리 많은지
널브러져 눈물뿐인 당신
그 당신이 이제는 아픕니다
내게 그리운건 당신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당신 그리며 견뎌내었던 그 아릿한 통증
당신 그리워 가슴에 채워진 보고픔의 족쇄들
이젠 자신이 없습니다
내가 그리운건 당신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한번은 내 가슴에 깊이 올줄 알았습니다
한번은 이 마음에 다정히 오셔서 어루만져 주길 바랬지만
언제나 모른척 비껴서기만 했던 당신
그렇게 비껴선 당신에게 피냄새가 나고
난 당신 사랑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내가 그리운건 당신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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