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사랑님

나를 지배하는 그대에게,,

시나브로a 2009. 10. 25. 21:28

나를 지배하는 그대에게...

 
사랑의 시작과 끝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세상의 중심은 나라는 것을...
너를 사랑하면서 알게 되었다
지독한 사랑을 하게 되면 
몸보다 가슴이 따스해진다는 것
너를 사랑한 후에 알았다
생각하면 너와 나의 사랑,
쉼표도 마침표도 없는 
끝없이 이어진 하늘길 같다
늘, 
내손을 잡아당기며 
너에게로 이끄는 힘
가끔은 너의 손을 잡아 
나에게로 이끄는 힘
그래서 우리 사랑은 
너무나 닮은 것 같다
아무리 힘들어도 
웃는 네 얼굴 바라보면서 힘을 얻는 것
넘어지다가도 벌떡 일어서는 것
가끔은 너로 인해 
내맘 가시나무처럼 흔들려도
묻고 싶은 말들 맘속에 
숨겨두고 말 못한 채 
혼자서 가슴앓이 하는 나
그저 까만 하늘아래 
외롭게 떠있는 초승달을 보며
너를 위해 기도하는 것
가슴 저리게 너를 보고파 하는 것
네가 그립다, 너를 사랑한다
그래서 미안하다는 말을 꾸욱 삼키는 것
그리고 찾아오는 따뜻한 
위로의 아침햇살처럼,
이제 보니 사랑이란
오랜 키스처럼 달콤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
그리고 오래오래 스며드는 
그 무엇이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찾아오는 기분좋은 전율같은 것이야
마치, 나무가 예쁘게 자라면 
나무뿌리에서 줄기로 타고 올라가 
꽃을 피우는 
기분좋은 신음소리 같은 것이겠지
속으로만 꽃피는 무화과처럼
서로의 몸속으로 오래 머무는 
그 무엇이 되는 것이겠지
서로의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둘만의 긴 추억이 되겠지
아!
오늘도 남쪽으로 창을 열면 
내사랑이 보인다        
햇살아래 눈부신 네가 보인다       
너를 사랑하다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 김정한  
내작은 가슴에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나를 지배하는 사람이 살고있습니다 지금 내곁에는 없지만 언제나 내곁에 있는것 처럼 내눈으로 볼수는 없지만 가슴으로 바라보는 사람 들리지 않아도 가슴으로 들을수 있는사람 가까이서 만져볼수 없어도 가슴가까이 느낄수 있는사람 보고싶어도 볼수없는데 기다리고 싶은사람 가고싶어도 갈수없는데 포기하고 싶지 않은사람 지겹도록 생각하고 그리워해도 멈추고 싶지않는 사람 나를 바보로 만들고 내영혼을 지배하는 사람이 내작은 가슴에 살고 있습니다.... 2009.9.12 로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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