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사랑님

사랑의 아픔..

시나브로a 2010. 1. 12. 19:23

사랑의 아픔


  
딱 고만큼만 사랑하려 했었다 
때로는 잊고 살고 
그러다 
또 생각나고 만나서 차 마시고 
이따금 같이 걷고 
그리울 때도 있지만 
참을 수 있을 만큼 고만큼만 
사랑하리 생각했었다
더 주지도 말고 더 받지도 말고 
더 주면 돌려받고 
더 받으면 반납하고 
마음 안에 그어 놓은 눈금 
바로 아래만큼만
나는 너를 채워두리 
마음 먹었었다 
우연히 주고 받은 
우리들의 생각들이 
어쩌면 그리도 똑같을 수 있느냐고 
약속한 듯 마주보며 
행복 하게 웃을 만큼 
고만큼만 너를 사랑하려 했었다
너의 안부 며칠째 듣지 못 해도 
펄펄 끓는 열병으로 
앓아눕지 않을 만큼 
고만큼만 
나는 너를 사랑하려 했었다 
딱 고만큼만 ..
딱 고만큼만 ..
너무 많이 사랑해버린 아픔... 김동규 
내가 그대에게 하던말이 오늘은 거짓말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대의 흔적만 보아도 그대의 마음만 읽어도 그대를 만난것 처럼 행복 하다는 말 모두가 거짓말 이였습니다.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운데 이렇게 가슴시리게 보고싶어 하는데 이제보니 내가슴도 속이고 그대에게도속였나 봅니다.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척 아파도 아프지 않은척 그렇게도 내가슴을 속여가며 참고 참아 왔던 시간들이 서러움으로 밀려와 하염없이 눈물만 흘러 내립니다. 오늘은 술 한잔 해야 겠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들이켜 정신없이 취해 버려야 잠이 들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하루가 밝아 오면 아무일 없듯이 툭툭털고 일어나 또다시 내가슴을 속이고 내안에 그대를 안고 하루를 시작하겠죠.... 2009.1.7 로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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